국가기술표준원 2025년 융합특례인증 수여 기술 장벽 허물고 신산업 판로 개척
푸시풀 도어록 등 5개 혁신제품 인증 취득 신속 처리로 상용화 지원 및 전년 대비 수요 65% 급증
국가기술표준원 2025년 융합특례인증 수여 기술 장벽 허물고 신산업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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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풀 도어록 등 5개 혁신제품 인증 취득 신속 처리로 상용화 지원 및 전년 대비 수요 65% 급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월 23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2025년 융합특례인증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4개 기업의 5개 혁신 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은 푸시풀 도어록, 태양열 블록 집열기, 고밀착성 피복 파형강관, 보차도용 콘크리트 블록 2종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KS나 KC 인증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시험 방법이 부재하여 시장 출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융합특례인증은 산업융합신제품의 적합성 인증 제도로, 기업이 개발한 신제품이 현행 기준에 맞지 않을 경우 6개월 이내에 별도의 인증 기준을 마련하여 심사하는 법정 제도다.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기존 인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국가 공인 마크를 부착해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산학연 전문가 및 시험기관이 참여하는 인증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제품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심사 기준을 제정함으로써 신기술 제품이 규제에 막혀 사장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기술 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2024년 52건이었던 인증 신청 수요는 2025년 88건으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산업 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된 신속한 인증 획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혜 기업 중 하나인 애니락의 푸시풀 도어록은 적은 힘으로 개폐가 가능한 혁신 구조를 갖췄으나 기존 KS 표준의 구조 규정에 막혀 있었으나 이번 특례인증으로 판로를 확보했다. 세현이앤씨의 공기집열식 태양열 블록 역시 기존 액체 방식 중심의 표준을 극복하고 고유의 성능을 인정받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융합특례인증을 통해 혁신 기업들이 겪는 인증 애로를 적시에 해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 확대 및 후속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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