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년 23개 국제경기 선정 및 70억 원 지원 결정

13개 시도서 마라톤·탁구·요트 등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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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6년 23개 국제경기 선정 및 70억 원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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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시도서 마라톤·탁구·요트 등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 조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3개 시도에서 열리는 총 23개 대회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주요 선정 대회는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 2026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대회, 2026 세계스쿼시단체선수권대회, 투르 드 경남 2026 등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 예산을 올해 60억 원에서 내년 70억 원으로 17% 증액했으며, 대회당 최대 18억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울마라톤과 대구마라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울마라톤은 국내 최초 마라톤 엑스포와 연계해 산업적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천여 명이 참가하는 강릉 탁구선수권대회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도 홍천 3x3 농구, 시흥 서핑, 예천 육상 등 지자체가 꾸준히 투자해온 종목들이 선정됐다. 남해안을 잇는 요트 대회와 경남 5개 시군을 통과하는 사이클 대회 등은 지역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급 행사에 가점을 부여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대회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 담당자의 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우수 대회 현장을 참관하는 옵서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임영아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지자체가 스포츠를 브랜드화해 지역을 알리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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